한국 축구가 12일 우루과이에 2대1로 승리하면서 약 2주 뒤인 10월 25일 이뤄지는 피파랭킹 업데이트에서 '순위 상승'이라는 결과를 얻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현재 한국의 피파랭킹은 55위이다.
9월 20일 피파랭킹 업데이트 전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높던 코스타리카에 2대0으로 이겼고 역시 높았던 칠레와도 0대0으로 비겼다. 이에 2계단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던 게 사실이다.
물론 당시 피파랭킹 업데이트에 대해 코스타리카 전 승리, 칠레 전 무승부로 얻은 포인트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어떻게 보면 '겨우' 2계단 상승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코스타리카(당시 피파랭킹 32위)에 이기고 칠레(당시 12위)와 비긴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5위인 우루과이에 승리한 것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당시 1위 독일을 이긴 후 가장 높은 포인트 획득을 기대할 수 있는 결과다.
물론 다른 팀들도 10월 25일 전까지 A매치를 계속 갖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교해 우루과이 전 한 번의 승리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25일 피파랭킹 업데이트에 앞서 유럽 여러 팀이 A매치를 벌이는 UEFA 네이션스리그가 12~15일 진행되기 때문에, 이때 유럽팀들의 경기 결과가 한국의 우루과이 전 승리의 의미를 희미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얻는 포인트만큼 유럽 다수의 팀도 비슷한 수준의 포인트를 얻기 때문.
다만 한국은 16일 열리는 약체 파나마 전에서 예상대로 승리할 경우, 우루과이 전 승리에서보다는 얻는 포인트가 크지는 않겠지만 '2승'이라는 성과를 피파랭킹 업데이트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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