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태풍 콩레이 잠정 추산 피해 금액이 176억9천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덕군에 따르면 14일 마무리되는 공공부문 피해 집계액은 165억원 선이며 17일까지 민간부문 피해가 집계될 예정이다. 민간부문이 마무리될 경우 피해액은 늘어날 전망이다.
영덕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피해액 60억원의 3배 정도여서 15일부터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를 거쳐 선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풍 피해 공공부문 복구율운 90%를 넘어섰고 주민들 주거지역도 피해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14일 찾은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 일대는 쓰레기 정리는 다 된 상태이다. 상가들과 주택가들은 창문과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물에 젖은 내부를 말리고 있다.
살수차들이 도로의 흙을 씻어내고 있고 봉사자들은 주민들의 집이나 상가의 벽지를 뜯어내고 창틀을 씻는 등 마무리 청소를 돕고 있다.
하지만 강구시장 상가들이 영업을 재개하고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 일상을 되찾는 데는 1, 2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각계각층의 성금도 잇따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1억원 ▷GS영양풍력발전 1억원 ▷경북상의 협의회 5천만원 ▷대구상의 3천만원 ▷주낙영 경주시장 및 경주시 직원 1천여만원 등 성금은 14일 현재 1천175건에 11억3천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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