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석(자유한국당·영주) 경북도의원은 15일 경북도의회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여년 넘게 영주 흉물로 방치된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 정상화를 위해 경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도의원에 따르면 '동양 최대 사계절 워터파크'를 목표로 건설을 시작한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는 2008년 공정률 73%인 상태에서 부도 처리된 후 법정 경매에서 낙찰과 재경매를 반복하며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임 도의원은 "이 사업은 국가 경쟁력 강화 위원회의 산업단지 규제 개선 방안 회의에서 행정 절차를 단축해 민간 투자를 유치한 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대면 보고까지 했다"면서 "이 도지사 역시 후보 시절 당선되면 문제 해결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타시온 리조트가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주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해관계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투자유치 등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임무석 도의원은 "100억원 이상이 투자된 리조트를 방치하는 것은 소중한 지역 자원의 낭비이자 민간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한 경북도의 자존심을 손상하는 일"이라며 "10여년간 흉물로 방치된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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