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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넘는 고가 수입 자동차 10대 중 7∼8대가 업무용 차량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수입차 용도별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억원 이상 수입차 1만6천512대 가운데 76.4%(1만2천614대)가 법인·영업용으로 등록됐다.
이 비율은 2013년에는 84.9%, 2014년 86.0%, 2015년 82.6%, 2016년 77.8%, 지난해 76.0%로 매년 80%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수입차 중 66.4%가 개인용으로 등록되고 법인·영업용은 33.5%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고가 수입차량의 법인·영업용 등록 비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법인용으로 등록한 수입차 중 최고가 차량은 부가티의 베이런으로 취득액이 25억9천만원에 달했다.
이어 페라리의 라페라리(17억원), 벤츠 SLS AMG(12억원), 애스턴마틴의 뱅퀴시 자가토 볼란테(11억5천만원), 벤츠 C-Class(11억4천만원), 포르쉐 918스파이더(10억9천만원),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9억원), 롤스로이스 팬텀 EWB(8억7만원, 재규어 XJ 3.0D(8억원) 등도 법인용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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