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이 전국 최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은 2만2천569동에 이른다.
도민 생활과 밀접한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3동 가운데 1동이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은 조사 완료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서울시(2만2천782동)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건축물 비율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임종성 의원은 "많은 건축물이 드라이비트 건축물로 심각한 화재 취약상태다"며 "화재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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