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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4개월 만에 도 단위 경연대회에서 인기상을 거머쥐며 기량을 뽐내고 있는 군위줌바댄스동아리팀이 지역행사에서 재능봉사에도 소매를 걷어붙이는 등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군위줌바댄스동아리팀은 지난 7일 영주시 경북전문대학에서 열린 '2018년 경상북도 평생학습동아리팀 경연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는 경북 21개 시·군 대표팀이 출전했다.
군위줌바댄스동아리팀은 올해 6월 결성된 새내기 동아리다. 이후 매주 두 차례 저녁시간에 군위생활문화센터에 모여 1시간 30분 정도 연습을 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이런 노력은 결성 4개월 만에 도 단위 대회 시상대에 오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팀은 각종 행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군위군민체육대회의 식전공연 무대에 올라 신나는 줌바댄스로 행사의 흥을 돋웠다.
동아리에는 30대부터 50대의 회원 30명이 소속돼 현미연(51)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회원들은 모두 일하는 여성들로 이 중 일부는 팀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줌바댄스를 익혀왔다.
동아리를 이끄는 현 강사는 구미에서 에어로빅과 요가, 줌바댄스 등을 가르치다 2013년 이사하면서 군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줌바댄스는 라틴음악에 맞춰 추니까 일단 신이 난다. 살사, 탱고, 힙합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하기 때문에 지겹지가 않고 역동적이다. 전신운동이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실제 이 팀의 회원인 네팔 출신의 라비나 구룽(32)은 줌바댄스에 입문한 뒤 체중이 7kg이나 빠졌다. 그는 "결혼과 동시에 네팔에서 2010년 군위로 왔다. 낯설고 친구가 없어 외로웠는데 줌바댄스동아리에 들어가고 나서 언니들이 생겨 좋다. 살도 많이 빠져 기분 좋다"고 했다.
앞으로 군위줌바댄스동아리팀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자원봉사자의 날은 물론 군에서 실시하는 전통시장 공연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재능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군위군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삼국유사 등을 줌바댄스에 접목해 군위군을 알리는데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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