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과 파나마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치러진다.
북중미의 '복병' 이라 불리는 파나마는 FIFA 랭킹 70위로 FIFA 랭킹 55위인 한국보다 열세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과 파나마의 첫 A매치 경기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에 이어서 파나마전에서도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는다면 벤투호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다. 자신감이 팀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경험이 많고 잘 조직됐으며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해 선수들에게 값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예상 라인업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경기에서는 우루과이전 선발 황의조를 대신해 석현준이 선발로 나설것으로 점쳐진다.
강행군을 달려온 손흥민은 마지막 A매치로 선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벤투 감독이 변화를 시사한 만큼 공격수 라인업에는 다양한 실험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수비진에서는 미드필더 진에서 우선 변화가 예상된다. 우루과이 전 기성용의 교체 투입된 황인범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벤투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박주호가 왼쪽 풀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전에서 실수를 한 김영권 대신 김민재가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골키퍼로는 조현우가 유력하다. 부상 이후 A매치에 참가하지 못한 조현우는 최근 소속팀에 집중하며 회복에 힘썼다. 지난달 22일 상주 상무 원정에서 다시 골키퍼 장갑 낀 후 다시 A매치에 소집됐지만 지난 우루과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벤투 감독은 "다들 알다시피 9월에는 조현우를 쓰고 싶어도 부상 때문에 못 쓰는 상황이었다. 그때는 우리가 데리고 있던 골키퍼 중에 2명을 활용했다"며 "이번 10월 소집 때도 마찬가지로 2명을 이용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이 포지션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도 모두 경쟁을 통해서 발전을 하는 것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골키퍼 포지션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전반적으로 경쟁력 상승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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