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다큐 시선-KM-53, 백두대간을 기억하다' 편이 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멸종위기에 놓인 반달가슴곰을 복원하기 위해 2004년 러시아에서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했다. 현재 약 55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지리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어느 날 김천 수도산에서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발견됐다. 2015년 10월 종 복원 사업으로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KM-53. 반달가슴곰 KM-53은 포획 후 지리산에 방사해도 계속 수도산으로 향한다. 곰은 왜 수도산까지 간 것일까?
반달가슴곰과 인간 사이에 공존하는 생태계가 점차 구축되고 있다. 현재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은 야생 적응 훈련 기간을 거친 곰들이다. 하지만 초창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은 회피성을 갖추지 못해 등산객들과의 조우를 피할 수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을 수렵하기 위해 산중에 불법으로 설치한 엽구들은 반달가슴곰의 생존을 위태롭게 했다. KM-53의 존재를 통해 '종 복원 사업'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과의 공존 방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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