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마라토너' 조세호(이천시청)와 임은하(경주시청)가 나란히 2018 경주국제마라톤대회 국내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조세호는 21일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돌아오는 42.195㎞ 풀 코스를 2시간 21분 57초에 통과해 국내부 1위에 올랐다. 이 부문 2위는 2시간 23분 35초를 기록한 이민현(괴산군청)이었다.
여자부에 나선 임은하는 2시간 39분 00초로 2위를 차지했다. 이숙정(삼성전자)은 2시간 36분 44초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자 국제부에서는 케네디 키프로프 체보로르(케냐)가 2시간 8분 26초에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다. 새뮤얼 키플리모 코스게이(케냐)가 2시간 9분 07초, 로버트 키플리모 킵겜보이(케냐)가 2시간 9분 24초로 뒤를 이었다.

관심을 모았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한국명 오주한)는 출발선까지 섰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곧바로 기권했다. 에루페는 7월 31일 우수인재 특별귀화 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직 주민등록 신청을 하지 않아 대한육상연맹 선수등록을 하지 못한 에루페는 '외국인 초청 선수' 신분으로 경주 국제마라톤에 출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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