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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 280억원 들여 2025년까지 원형에 가깝게 복원

문화재청·경북도·안동시, 22일 복원·정비 종합계획 발표
멸실 가옥 3동, 나루터, 철도로 훼손된 주변 경관 등 완전 복원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제공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제공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경북도 제공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경북도 제공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臨淸閣·보물 제182호)이 오는 2025년까지 일제강점기 이전 모습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정비된다.

문화재청, 경상북도, 안동시는 22일 문화재청에서 '안동 임청각 복원·정비 종합계획' 최종 보고회를 갖고 "내년부터 7년 동안 모두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복원·정비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1940년을 전후해 촬영된 훼손되기 전의 임청각 모습. 매일신문 DB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1940년을 전후해 촬영된 훼손되기 전의 임청각 모습. 매일신문 DB

안동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의 가옥으로 항일독립투쟁 과정에서 독립운동자금 마련 등을 위해 집을 내놓은 애환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또 9명의 독립투사를 배출,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역사적 장소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1763년 허주유고 속에 그려진 임청각 모습. 매일신문 DB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1763년 허주유고 속에 그려진 임청각 모습. 매일신문 DB

문화재청은 일제강점기에 중앙선 철로 개설(1941년)로 훼손되기 이전의 임청각과 그 주변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1763년 문집 '허주유고' 속 그림인 '동호해람'과 1940년을 전후해 촬영된 사진, 지적도 등 고증이 가능한 자료를 근거로 복원‧정비 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된 복원‧정비계획은 지난해 11월 임청각 이창수 종손과 문중 대표, 지역 전문가, 문화재위원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4차에 걸친 논의와 지난 8월 열린 문화재위원회의(건축문화재분과)의 검토를 거쳐서 확정됐다.

문화재청은 "35억원을 들여 임청각 주변에 멸실된 임청각의 분가(출가한 자식들의 가옥) 3동을 복원하고, 철도개설로 훼손된 주변지형과 수목, 나루터 등도 22억원을 들여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할 것"이라 했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임청각 복원 정비 종합계획도.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임청각 복원 정비 종합계획도. 문화재청 제공

특히, 완전한 복원·정비를 위해서는 임청각 앞마당을 가로지르고 있는 중앙선 철로의 이전과 철거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데, 철로 이전이 마무리되는 2020년까지는 복원‧정비를 위한 기본설계, 실시설계와 주변 토지 매입, 발굴 조사 등 선행사업을 하기로 했다.

철로가 이전되고 완전히 철거된 이후인 2021년부터 훼손된 건물울 복원하고, 지형과 경관 복원, 편의시설 설치 등 실질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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