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 '제38회 대구시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예술·문학·체육·언론 등 7개 부문에서 7명의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대구시 문화상은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1981년 처음으로 시상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40명의 수상자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 문화상은 우선 학술Ⅰ부문에서 백승균 계명대 명예교수(철학과)가 선정됐다. 백 교수는 '목요철학인문포럼', '목요철학콜로키움', '철학인문학교실'을 운영하고 우수한 저술 활동과 학회 활동을 통해 지역 인문학 활성화 및 철학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술Ⅱ 부문에서는 국제학술지 SCI 107편 및 특허등록 16건 등 세계 수준의 학술 연구결과를 통해 대구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및 바이오산업 관련 소재 표면제어 기술개발에 큰 공을 세운 고영건 영남대 교수(신소재공학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0년 경일대 교수로 퇴임한 강위원 사진작가는 예술Ⅰ 부문에서, 대구국제무용페스티벌 총연출을 맡아 성공 개최를 이룬 최두혁 계명대 교수(무용학과)는 예술Ⅱ 부문에서 각각 문화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학 부문에서는 '실키의 어느 하루', '너인 듯한 나' 등 꾸준한 문학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호병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 선정됐으며, 언론 부문에서는 박윤규 영남일보 광고사업국장이 받을 예정이다. 체육 부문에는 생활·전문체육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한 이원재 계명대 교수(체육대학)가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샴페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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