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5.9라는 발표를 내놨다.
대만기상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34분 58초 대만 화롄 동쪽 111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깊이는 31km였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은 해당 지진에 대해 규모 5.9라고 관측했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해안 도시 수아오에서 남동쪽으로 95㎞ 떨어진 근해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6㎞다.
이처럼 각 나라 기상청 간 측정값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각국이 적용하는 지진 산출공식과 관측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관측소 수와 위치 등도 큰 변수다.
지진 규모를 판정하는 기본 공식인 '규모식'은 속도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지진강도가 약해지는 비율인 '감쇠'가 주요 요인이다. 즉 지진 파형이 전달되는 속도와 발생 지점이 관측 지점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 등 각종 요소를 변수로 넣어 계산해 지진강도를 산출하므로 측정값이 차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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