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상강(霜降)이다.
상강은 24절기 중 18번째 해당하는 절기로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상강은 가을 마지막 절기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순이다.
중국에서는 상강부터 입동 사이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눠 자연의 현상을 설명했다. 초후는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는 때, 중후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는 때이고 말후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이 모두 땅속으로 숨을 때라고 한다.
상강 때는 국화주를 마시거나 국화전을 지져 먹기도 했다.
상강 다음날인 24일,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8~20도, 인천 10~19도, 수원 6~20도, 춘천 5~19도, 강릉 10~19도, 청주 8~19도, 대전 7~19도, 세종 4~19도, 전주 8~19도, 광주 9~20도, 대구 8~20도, 부산 13~22도, 울산 8~21도, 창원 11~20도, 제주 14~19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특히 밤부터 아침 사이 다소 쌀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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