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 등 대내외 악재로 2,11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61포인트(2.57%) 내린 2,106.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으로 출발, 장중 한때 2,094.69까지 밀려나면서 최근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동해온 2,100선마저 무너졌다. 이날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2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나흘째 팔자 행진이다. 기관도 2천85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6천84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주는 SK텔레콤(-1.05%), 삼성전자(-1.15%), 현대차(-1.27%), SK하이닉스(-1.29%), 포스코(-2.06%), LG화학(-2.52%), KB금융(-2.67%), 삼성물산(-3.43%), 삼성바이오로직스(-6.60%), 셀트리온(-8.19%) 등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위내에서 오른 종목은 코웨이(시총 42위·0.12%)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15포인트(-3.38%) 떨어진 719.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51%) 내린 740.35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16억원, 기관은 1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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