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회 대구茶문화제(이하 대구차문화제)가 27일(토), 28일(일) 고령강정보 디아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각 구·군 문화원과 (사)우리차문화연합회가 공동주관한다.
'차향 따라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와 '茶함께 茶! 茶! 茶'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차(茶)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차(茶)문화의 대중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이틀 동안 90자리의 '찻자리'가 마련된다. 모든 '찻자리'에서는 무료로 차가 제공되며, 녹차·백차·황차·청차·홍차·흑차 6대 차를 비롯해 보이차·대용차·솔향차·말차·발효차·전량차·연꽃차·중국차 등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 강정보 디아크 광장 특설무대에서 국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헌다례'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전시 부스에서는 전통발효보이차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차와 다도구, 무쇠차도구 등을 볼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다례, 다식, 예절, 천연염색, 전래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민강좌에는 백련사의 여연 스님이 강사로 나서, 일반인들이 차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한다. 참여행사로는 차(茶) 골든벨, 미니 강좌와 연계한 차(茶)상식 OX퀴즈 등이 있다.
대구시문화원연합회 김성수 회장(동구팔공문화원장)은 "많은 시민 분들이 자리하셔서 '찻자리'를 즐기고, 차(茶) 문화를 친숙하게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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