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울린 성악가 폴 포츠가 24일 오후 경상북도청 신도시에서 열린 '명품 신도시 희망 콘서트'에 출연, 천상의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이 행사는 경북도청 이전 3주년을 기념하고 신도시 주민들에게 고품격의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9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워 대성황을 이뤘다. 선착순 무료로 배부한 티켓은 공연 1주일 전부터 요청이 쇄도하며 일찌감치 매진, 폴 포츠와 희망 콘서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폴 포츠는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모두 5곡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그리운 금강산'에 이어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연이어 부르자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 외에도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영화 '영광의 탈출' OST 등 대규모 클래식 공연으로 고품격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주민 이지현(34) 씨는 "문화시설이 적은 도청 신도시에서 폴 포츠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콘서트와 같은 고품격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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