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리유치원 명단 확인하려니, 서울시교육청 "찾기 어렵네" VS 대구시교육청 "팝업에서 바로 클릭"

위 서울시교육청, 아래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홈페이지 접속시 바로 클릭해 비리유치원 명단을 검색할 수 있도록 관련 팝업창을 띄워 놓았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렇지 않다.
위 서울시교육청, 아래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홈페이지 접속시 바로 클릭해 비리유치원 명단을 검색할 수 있도록 관련 팝업창을 띄워 놓았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렇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이 비리유치원 명단을 25일 공개했다.

이에 다른 교육청과 비교하는 시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비리유치원 명단을 찾기 쉽게 해놓았는지가 관건이다.

대구시교육청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시 좌측에 바로 팝업이 뜬다. 여기서 유치원 감사결과 공개 Go 메뉴를 클릭하면 비리유치원 명단을 볼 수 있다.

반면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는 여러 경로를 거쳐야 한다는 게 서울 학부모들의 지적이다.

이날 오후 6시 50분 기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모바일로 접속시 처음 뜨는 메인화면에서는 바로 비리유치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는 경로가 없다.

다만, PC(웹)로 접속시에는 대구시교육청과 비슷한 내용의 팝업이 뜨고, 여기서 비리유치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로 바로 접속 가능한 '유치원 감사 결과 공개' 메뉴를 클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웹(PC) 모드.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웹(PC) 모드. 서울시교육청 제공

그러나 처음부터 모바일로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접속했던 이용자들은 이용이 다소 불편했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의 경우 PC(웹)로 접속했을때와 스마트폰으로 접속했을때 모두 관련 팝업이 정상적으로 뜬다. 이는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더라도 별도 모바일 모드가 아닌 PC(웹)모드로 홈페이지가 구현되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후 모바일 모드에서 PC모드로 전환하더라도(맨 하단 'PC버전보기' 클릭) 관련 팝업은 뜨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저녁 관련 안내글을 '새소식' 게시판에 게재했다. 이 글에서 비리유치원 명단이 있는 페이지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공개 비리유치원 명단 파일 첫장
서울시교육청 공개 비리유치원 명단 파일 첫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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