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대구시의회 출범 후 처음 실시되는 행정사무 감사가 다음 달 7일 시작되는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예고해 날 선 공방이 예상된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및 사립학교의 회계, 채용 비리 발생에 따른 문제점과 근절 방지 대책', '도시철도 3호선 운행 중단 재발 방지대책',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예산 집행 문제점',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사업' 필요성 등을 도마 위에 올린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상)는 시정 전반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정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예산 낭비, 잘못된 행정 등에 대해서 시정요구와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애)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예산 집행 문제점과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김태원 시의원은 지난 8일 시정 질문에서 ▷2일간 개최되는 축제에 20억원 예산이 투입된 이유 ▷지난해보다 예산을 5억원 증액한 이유 ▷시간당 강수량 0.1mm에도 축제를 긴급 취소한 이유 ▷단 1일만 개최하고 축제예산 20억원을 전액 집행한 이유 ▷행사 취소를 긴급재난 시 발송하는 안전안내문자로 발송한 것과 축제 취소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 대한 대처 미흡 등을 지적했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하병문)는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일자리 관련 사업과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해 그간의 추진상황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갑상)는 지난 2일 팔달교 구간에서 발생한 도시철도 3호선 운행 중단과 관련해 도시철도 3호선 전체에 대한 사고원인 조사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살펴본다. 이어 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재정부담 해소 방안과 서비스 개선 대책, 택시 요금인상의 적정성 여부와 택시 감차 등 택시 관련 정책을 재조명한다. 대구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항시설 확충대책 및 통합 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하고 엑스코 확장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따져볼 계획이다.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우근)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및 사립학교의 회계, 채용 비리 발생에 따른 근본적인 문제점과 이에 대한 근절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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