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시재생 3대사업 330억원 투자 구도심활성화 추진

원도심 활력회복프로젝트 외에도 공공기관 이전 등 고려

김천시가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330억원을 투입해 원도시 활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달라진 자산동 벽화마을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330억원을 투입해 원도시 활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달라진 자산동 벽화마을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상권 침체 등으로 활력을 잃고 있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의 원도심 활력회복 프로젝트는 '자산동 새뜰마을사업'과 '평화동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황금동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등 3개 사업이 중심이다.

자산동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김천의 대표적인 주거 취약지역(달동네)의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모두 7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금까지 소방도로 개설, 위험축대 정비공사 등 우선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CCTV 설치, 경사골목길 정비, 마을주차장조성, 주택정비사업,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됐다. 앞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골목길 확장, 생활공원 조성 등 도시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평화동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은 3대 재생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김천역 앞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지역을 포함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모두 200억 원이 투자된다.

평화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조성 예정인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함께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100세대의 청년임대주택을 복합개발하기 위한 기본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부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황금동 도시 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황금시장과 인근 주거지역을 사업대상지역으로 2020년까지 4년간 모두 57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적으로 황금시장 특화가로 조성, 시장 편익시설 정비와 함께 상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황금시장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노후주택이 산재해 있는 주거지역의 보행환경 정비 및 안전시설 설치, 노후주택개량 등 도시기반시설 강화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서민들을 위한 행복주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원도심 활력회복 프로젝트 외에도 도시재생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평생교육원, 다문화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의 원도심 이전 방안을 모색하겠다. 또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을 통합하는 가칭 통합보건타운을 원도심에 건립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타운 방문객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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