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이 최근 3년간 두 차례나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임재훈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비례)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받은 '2015~2017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지난해와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공의료기관 평균 종합청렴도 7.64점(10점 만점)에도 한참 못 미치는 6.61점을 받았다.
또 경북대병원은 이 기간에 내부청렴도 조사에서도 최하위권인 5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외부청렴도 평가(8.20점)조차 전년도에 비해 0.05점 떨어진 것은 물론 국립 병원 평균(8.99점)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으면서 5등급을 기록했다.
기관장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의지와 노력마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대학병원에서 환자관리도 중요하지만 내부 조직문화 개선이 시급하다"며 "기관장 의지와 노력을 토대로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하위권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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