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이 꿈을 펼칠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대구 중구 북성로1가 대우빌딩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인 ‘소셜캠퍼스 온’을 다음달 중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 ‘소셜캠퍼스 온’은 사회적경제 사업에 막 뛰어든 기업들을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역할을 하게 된다.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과 함께 창업 초기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입주업체들의 사업구상을 실현할 회의실 3곳과 각종 행사를 진행할 이벤트홀이 마련된다. 협업을 위한 코워킹존과 소셜 라운지, 입주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입주자들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소셜키친도 갖춘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소셜캠퍼스온의 효율적 관리와 지원을 위해 별도의 전문상담기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가 주관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출신인 엠에스엔터테인먼트와 ㈜노리소프트, 반디협동조합, 댄스고협동조합 등 20개 기업이 업무공간을 얻어 입주한다. 아울러 메시지팩토리 협동조합 등 기업 30곳도 센터 시설 공유와 협업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 등이 지원된다. 입주기간은 내년 말까지이고,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사회기업 육성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사후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이 제대로 된 성장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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