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로 경북지역에서 올해 11개 학교가 폐교한 데 이어 내년에도 10개 학교가 문을 닫는다.
2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경주마케팅고, 의성 금성여자상고 등 3개 고등학교가 문을 닫는다. 1·2학년 학생이 없어 자연 폐교하는 것이다.
김천 양천초 등 초등학교 3곳과 포항 용흥중 등 중학교 3곳은 인근 학교로 통폐합된다.
경주 황남초는 도심 공동화로 원래 자리에서 폐교하는 대신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이전해 같은 이름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2016년 15개, 지난해 24개, 올해 11개 학교 등 최근 3년간 50개 학교가 없어졌다.
또 같은 기간 6개 학교는 분교 등으로 통폐합됐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의 경우 소규모 중학교 4∼5곳이 묶여 기숙형 중학교로 바뀌는 과정에서 폐교 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문을 닫는 학교 학생에게는 통학 차량과 통학비, 하숙비 지원 등을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