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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일본 도서관 및 학교급식 운영실태 국외연수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서관 및 학교급식 관련 기관을 공식 방문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서관 및 학교급식 관련 기관을 공식 방문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우근)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서관 및 학교급식 관련 기관을 공식 방문해 현지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등 교육분야 현안 정책 방향 정립을 위한 국외 연수활동을 실시했다.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도서관 운영사례 수집을 위해 방문한 무사시노플에이스와 국립국회도서관에서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넘어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일본 도서관의 노력을 살펴봤다.

둥근모서리형의 편안하고 안정된 이미지를 디자인화해 2016년 일본건축학회상을 수상한 무사시노플레이스는 기존의 공공시설의 유형을 넘어 평생학습센터, 청소년센터 등 각 기능을 융합시킨 시설복합화 도서관이다. 1일 6천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었다.

국립국회도서관은 딱딱한 외부이미지와는 달리 자연을 이용한 채광환경과 재난상황을 대비해 지하 8층에 각종 사료를 보관하고 1960년대 만화책, 잡지와 같은 책자도 기록물로서 관리하는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평일에도 도서관을 가득 메우고 책을 가까이하는 시민을 볼 수 있었다.

이어 학교급식에 물자조달 및 공급, 학교급식의 진흥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익재단법인 사이타마현 학교급식회를 살펴봄으로써 학교 친환경식재료 공급 및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국외연수 내실화를 위해 기존 국외연수 계획에 없었던 도쿄 국립올림픽 기념 청소년 종합센터를 추가로 섭외·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을 구축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자유로운 수련활동을 제공하는 청소년 종합센터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박우근 교육위원장은 "짧은 연수기간에 많은 기관을 방문해 현지 운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일정을 계획했다" 면서 "앞으로 교육분야에 대해 깊이 공부해 교육정책 방향 정립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대안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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