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브라질 대선결선 '극우돌풍' 보우소나루 승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좌파 아다지 후보에 10%P 격차로 이겨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대통령 후보가 2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에게 패한 후 상파울루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아다지 후보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노동자·농민과 중산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에 주력하면서 막판까지 분전했으나 부패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정치적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것 등이 작용해 보우소나루 돌풍 극복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대통령 후보가 2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에게 패한 후 상파울루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아다지 후보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노동자·농민과 중산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에 주력하면서 막판까지 분전했으나 부패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정치적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것 등이 작용해 보우소나루 돌풍 극복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했다.

연방선거법원의 공식 집계가 95%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보우소나루 후보의 득표율은 55.54%로 나왔다.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의 득표율은 44.46%에 그쳤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지지율 우세를 보이며 대세론을 형성했으며, 막판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10%포인트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전국 5대 광역권 가운데 북동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아다지 후보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노동자·농민과 중산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에 주력하면서 막판까지 분전했으나 '보우소나루 돌풍'을 넘지 못했다.

또 부패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정치적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패배 원인의 하나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7일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가리지 못한 지역에서 주지사 선거도 이날 동시에 진행됐다.

전체 27명의 주지사(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를 선출하는 1차 투표에서 13개 주에서는 당선자가 결정됐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