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6회 대구 자원봉사 대상', 한옥자 씨 수상

한 씨, 1994년 이후 24년 간 법사랑위원, 등 활동한 공로
본상에는 김천수, 박만수 씨 각각 선정. 12월 7일 대구창조혁신센터서 시상식

제16회 대구자원봉사대상 대상에 한옥자(63) 씨가 선정됐다. 대구시 제공.
제16회 대구자원봉사대상 대상에 한옥자(63) 씨가 선정됐다. 대구시 제공.

'제16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서 한옥자(63·서구 평리동)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지난 24일 대구자원봉사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옥자 씨를 대상에, 김천수(60·중구 대봉동) 씨와 박만수(79·동구 효목동) 씨를 각각 본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한 씨는 1994년 우연히 자원봉사단체에 가입한 뒤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민과 결손가정 아이들, 청소년 범죄아동,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돌보며 24년 간 봉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대구서부지역연합회 위원,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청소년보호사강사, 서구장애인협회 회원, 치매노인 대상 '기억지킴이' 등으로 활동하며 이웃사랑에 힘썼다.

김천수 씨
김천수 씨

본상으로 선정된 김천수 씨는 1998년 중구 무궁화봉사단 창단 이후 정기적으로 양로원과 보육원, 장애시설 등 소외이웃 시설에 방문해 자장면 만들기, 노후 시설 정기점검 등 활동을 한 공로다. 김 씨는 2002년 오른쪽 손가락 세 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어 신체·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어려운 이들을 도와 귀감이 됐다.

박만수 씨
박만수 씨

박만수 씨는 1998년 철도공무원 은퇴 이후 2004년 6월부터 지금까지 고령에도 불구하고 늘 밝은 표정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에 힘쓴 공로다. 나비생태 해설봉사단 회장, 대구시니어체험관 방문 어르신 대상 봉사, 동구자원봉사센터 강사뱅크봉사단, 대구중구노인상담소, 생명의전화 대구상담소 등 다양한 복지·상담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 대구창조혁신센터 '제22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 행사에서 개최된다. 대구시 홈페이지 시민광장 '우리지역을 빛낸 사람들'에서 수상자 공적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의 귀감이 되는 숨은 봉사자를 발굴해 공을 알리고자 대구시가 2003년부터 시상하는 지역 자원봉사 분야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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