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9일 폐회식을 끝으로 5일 열전을 마감했다. 대구와 경북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소폭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천596명(선수 5천907명, 임원·관계자 2천689)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장애를 이겨낸 선수들은 총 26개 종목(선수부 25개 종목, 동호인부 16개 종목)에서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종합우승은 경기도(22만3천376.64점)가 차지했고 충북(15만9천878.48점)과 서울(15만6천079.20점)이 2, 3위에 올랐다. 개최지 전북(14만2천983.92점)은 4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금메달 48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72개로 11만8천44점을 획득하여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간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북은 금메달 52개, 은메달 51개, 동메달 63개로 8만8천221점을 따내 작년보다 두 계단 내려간 11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수영에서 6관왕에 오른 정사랑(충북장애인체육회)에게 돌아갔다. 23세로 척수장애를 극복한 정사랑은 수영 여자 자유형 100m를 비롯해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면서 MVP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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