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한 순심고등학교(교장 임재균)가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부산시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8 학교스포츠클럽 연식야구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6개 시·도 고등부 우승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순심고는 부산 동아고와 전북 세인고를 차례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4강전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세종 종촌고를 만나 6대 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28일 열린 대전 충남기계공고와의 결승전에선 4회 초까지 2대5로 끌려가다 2학년 정민규 학생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7대5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순심연식야구팀(팀원 18명)은 2016년에 결성됐으며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주말 등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맹연습한 끝에 이번에 우승기를 거머쥐게 됐다.
순심연식야구팀의 주장인 심강현 학생은 "선후배들이 서로 믿고 화합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맺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우리 팀에 많이 참여해 전통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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