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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업 '라돈프리' 생리대 니드유 개발

이상술 휴먼케이지티(주) 대표

이상술 휴먼케이지티(주) 대표
이상술 휴먼케이지티(주) 대표

"딸아이의 생리통이 심해 생리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5년을 준비했는데요. 올해 10월 또 다시 '라돈 생리대' 파동이 터졌습니다. 여성의 생활필수품인 생리대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라돈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해 검출됐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이상술 휴먼케이지티(주) 대표는 신제품 '니드유' 의 안전성을 재확인 하기 위해 공인검증기관인 한일원자력(주)에 '라돈 방사능 농도 측정'을 의뢰했고, 최근 19.8Bg/㎡(환경부 권고 기준치 148Bg/㎡)라는 성적을 받았다.

이 대표는 "라돈이 공기 속에도 존재하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니드유' 생리대 자체에는 라돈이 전혀 없다는 시험결과나 마찬가지"라면서 "문제가 된 일부 생리대의 경우 1천480Bg/ ㎡ 이상이 검출되었다"고 말했다.

니드유 생리대에는 또 우리나라 백토(白土)를 나노입자로 분쇄하는 기술과 이를 액상으로 만들어 생리대에 적용하는 기술 등 2건의 특허기술이 적용되었다. 여기에서 방출되는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향균탈취 기능과 함께 생리통 감소, 가려움증과 트러블 예방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올해 8월 정식 출시된 니드유 생리대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알리바바·아마존을 비롯한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기업이 개발한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을 지역 백화점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며칠 전 대백프라자 입점이 오프라인 매장으로선 처음으로 확정되었다" 면서 "지역민들의 사랑 속에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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