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서 현직 경찰관·공무원 낀 도박사범 9명 덜미

현직 경찰관과 공무원이 주민과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울릉경찰서는 30일 모텔방에서 수백만원대 판돈을 놓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현직 경찰관 A(56) 경위와 울릉군청 7급 공무원 B(47)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 울릉읍 도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도박장을 열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640여만원을 압수하고 이들의 상습 도박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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