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학교 무상급식이 내년 중학교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3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에 68억원씩 무상급식과 관련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먼저 무상급식을 하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중학교 3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는 올해부터 초등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경북은 내년부터 모든 초·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한편, 대구와 경북의 무상급식 비율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초·중·고 학생수 대비 무상급식 비율은 평균 82.5%지만 대구는 69.2%, 경북은 73.2%에 불과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전면 무상급식이 추진되지 않는데 대해 "내년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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