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생,시민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축제의 장 펼쳐

경산 학교예술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열려 성황

지역연계 학생예술공감 축제인 '제3회 경산 학교예술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는 영천 성남여고 마칭밴드의 '스페인 열정'을 시작으로 구미전자공고 마이스터 그린 윈드 오케스트라, 경산서부초교 라온 윈드 오케스트라, 상주 함창중고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 상주 성신여중 성신오케스트라, 경산 남산초교 파랑새 오케스트라, 경산 영남삼육초교 삼육오케스트라 등이 참가해 연주 실력을 뽐냈다.

페스티벌을 주최한 경산연합 학생오케스트라는 '맘마미아' 연주에 이어 바리톤 이재현(전 안동교육장)과 가곡 '눈', '내마음 깊은 곳에' 협연, 베토벤 심포니 5번(운명) 1악장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산연합 학생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30일 열린 제3회 경산 학교예술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바리톤 이재현 전 안동교육장과 가곡 협연을 하고 있다. 하양여중 제공
경산연합 학생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30일 열린 제3회 경산 학교예술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바리톤 이재현 전 안동교육장과 가곡 협연을 하고 있다. 하양여중 제공

경산연합 학생 오케스트라의 정동진 지휘자(하양여중 교사)는 "2016년부터 경산 학교예술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해 오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우리 오케스트라가 2016년과 지난해 광주 조선대부속여중 오케스트라와 영호남 학생오케스트라 교류 음악회를 열고 지역 단체 초청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연주 역량을 발휘해 단원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자랑했다.

경산연합 학생오케스트라는 2013년 하양여중을 중심으로 한 하양연합 학생 오케스트라로 출발해 2016년 교육부 지정 경상북도 지역예술 거점학교로 선정돼 현재의 이름을 바꿨다. 현재 단원은 초·중·고교 13개교 63명의 학생으로 구성됐고, 13명의 악기지도 강사들로부터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있다. 인근의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교수진들로부터 특강 형식의 지도와 이현세 대가대 관현악과 지휘 교수와 이동신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초청해 합주지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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