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정체성을 연구'보급'확산하기 위한 핸드북인 '대구를 찾아서'가 대구문화재단 대구교육누리에서 발간했다. 이 책은 지역의 초'중등생에게 적합한 지역 정체성 보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책의 내용은 1 이미지, 2 정신문화, 3 역사, 4 인물, 5 경제, 6 교육기관을 구성됐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발기일인 2월 21일부터 2'2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2월 28일까지를 '시민주간'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초'중등생에 대구의 역사, 문화, 자원 등에 대한 체험활동 및 자유학기제 동안 활용할 자료집을 검토하게 됐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단체인 대구교육누리는 대구정체성 포럼과 6차례의 대구정체성 초'중등 교육포럼을 통해 지역 정체성 개념을 정리한 후 이 책 '대구정체성의 핸드북-대구를 찾아서'의 발간을 기획하게 됐다.
방기복 대구교육누리 대표는 "현대는 세계화시대에서 나아가 세계지역화시대라고 한다. 이 말은 지금까지 역사 흐름이 밖으로의 확장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안으로의 내실도 함께 추구해 간다는 의미이다. 이를 반영해 지역 정체성을 연구하고 보급'확산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2천권을 발간해 지역 440여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우선 배포하며 대구 정체성을 바탕으로 체험학습,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등 학습에 활용할 방침이며 공공도서관과 언론사, 행정기관, 시민사회단체에도 배포해 공감대 형성과 시민주간 사업 활성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198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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