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시장이 이번 주 중'후반을 넘어서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1일 사흘 만에 소폭 내렸지만, 코스닥지수는 미국의 기술주 강세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해외증시와 국내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한때 지수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26%) 내린 2,024.4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5.42포인트(0.27%) 오른 2,035.1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개인 매수가 우세하면서 장중 한때 2,054.22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투자자의 매도가 잇따르면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924억원과 1천92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에서 가장 많은 2천531억원을 사들였다. 하지만 기관은 4천202억원을 팔아치웠고, 이 중 금융투자가 3천5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9%), LG화학(-2.31%), SK텔레콤(-2.43%), 삼성물산(-1.38%)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0.15%), 셀트리온(4.60%), 현대차(1.88%)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9포인트(1.36%) 오른 657.4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6.44포인트(0.99%) 오른 655.1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지켰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전날 미국의 다우와 나스닥지수 등이 상승했고 수출 등 국내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장중 1%대까지 급등하기도 했다"며 "코스닥은 미국의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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