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송천초등학교 엄도예(9) 양은 자신의 상상으로 그려낸 동물 이야기가 어린이미술공모전 '알록달록 동물원'에서 작품으로 만들어져 전시된 것을 친구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신기해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엄 양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전시기획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어린이미술공모전에서 '꼬마 아티스트 임명장'도 받고, 자신의 그림 속 동물이 찍힌 스티커도 받았다.
어린이미술공모전 '알록달록 동물원' 전시회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미래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공모전 출품작으로 구성됐다.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선정된 100여 명을 꼬마 아티스트로 임명하고, 이들이 그린 그림 속 동물의 이미지를 실제 크기의 조형물로 제작, 예술가와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 전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꼬마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으며, 동물원으로 들어가면 호랑이와 사자, 기린과 코끼리, 오리와 원숭이 등 꼬마 화가들이 그린 그림 속 온갖 동물들이 숲속 동물원처럼 전시돼 있다.
새로운 연출기법으로 전시된 '미술관 속 알록달록 동물원'은 어린이들에게 감성적 정서와 창의적 인지능력을 끌어내 아동문화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은 자기 작품과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비교하고, 상상 속 동물 이야기가 현실에서 어떻게 표현됐는지 살피면서 관람으로 끝나는 전시가 아니라 미술적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교육적 전시로 이어지고 있다.
[{IMG03}]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아이들의 생각 속 동물들이 전문 인력들의 터치를 거쳐 더욱 생생하게 구현됐다"며 "관람을 넘어 다양한 스토리텔링형 체험전시로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자유롭게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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