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육수를 재사용 않고 국내산 生족만을 고집! 대구 남구 대명동 맛집 '지환이네 왕족발 본점'

'대구 족발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인터넷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지환이네 왕족발 본점'. 이미 대구 남구 대명동 맛집을 너머 두류공원, 이월드 맛집으로도 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

이곳은 2대째 운영되고 있는 전통있는 맛집으로 처음에는 8평 남짓한 시장에서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인기 비결은 맛에 있다. 창업주 문정국 대표가 아들의 이름을 따서 상호명을 지었을 정도로, 오직 맛을 향한 정직함으로 승부하고 있는 것이다.

대명동 맛집 '지환이네 왕족발'은 족발을 삶는 육수를 재사용하지 않는다. 족발의 맛은 육수에서 좌우된다는 것이 바로 창업주의 신념, 이 고집 하나로 언제나 깨끗한 맛의 족발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에 잡내 때문에 족발을 꺼리는 고객들까지도 거부감없이 맛있게 족발을 먹고 가는 '지환이네 왕족발'. 특히 양파와 각종 채소 및 간장 등 최소한의 재료만으로 우린 육수는 오히려 기본에 충실한, 멋 부리지 않은 깔끔하고 정직한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육수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 돼지 족의 손질은 정성과 노력이다. 직접 손질을 전담으로 하는 직원이 깨끗하게 손질하는 생 족. 전담 인원이 관리하기 때문에 위생상태 또한 으뜸이다.

생 족의 크기 또한 남다르다. 보통 1.7~1.8kg의 돼지 족을 사용하는 타 족발집과는 달리 '지환이네 왕족발'에서는 1.9~2kg의 국내산 돼지 족만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이렇게 푸짐한 양은 '지환이네 왕족발'이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비결 중 하나다.

대구 서부정류장 맛집인 '지환이네 왕족발'은 다양한 메뉴에 사용되는 소스들을 모두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그 특별한 맛에 반한 고객들은 이미 충성고객이 되어 '지환이네 왕족발'만 고집하고 있다고.

우선 해파리 냉채족발은 톡 쏘는 맛이 남다른 수제 와사비 소스로 맛을 냈다. 2mm로 얇게 썰어낸 족발과 다양한 채소, 오도독한 식감의 해파리는 소스와 환상의 궁합을 이뤄낸다.

쟁반국수 또한 수제작한 차별화된 소스가 자꾸만 젓가락을 부른다. 사과, 배, 양파, 무 등 각종 과일과 채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소스는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족발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족발의 단짝, 보쌈 또한 '지환이네 왕족발'의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이다.

직접 만든 재래 집된장을 넣고 삶아낸 보쌈은 살코기와 지방의 절묘한 조화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륵 넣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특히 여기서도 특제소스가 빠지지 않는다.

고춧가루와 매실 등을 넣고 6개월가량 숙성시킨 특제소스와 각종 야채 및 오징어, 우렁살과 함께 무쳐낸 무침회가 보쌈 메뉴에 곁들어져 고객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보쌈김치 또한 전라도 해남에서 직접 공수한 절인 배추를 주문과 동시에 무쳐, 신선함은 물론 단맛이 적은 깔끔함으로 김치의 고수, 주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매장에서 '지환이네 왕족발'을 즐긴다면 공깃밥은 무한 리필된다. 칼칼한 맛이 일품인 어묵탕과 쫄깃한 낙지젓갈 등의 반찬은 고객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효자 반찬들. 특히 족발 위에 올려 먹는 낙지 젓갈은 '지환이네 왕족발'만을 찾는 단골들만의 특급 레시피이다.

언제나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인생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