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토산책]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 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이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중략·프랑스 시인 레미 드 구르몽 '낙엽' 시 중에서) 달성군 옥포면 벚꽃나무길에서 낙엽이 한 잎 두 잎 살포시 떨어져 거리에 내려앉고 있다.

이채근 특집기획부장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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