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서구 도시재생 지원 '미(美)로마을 커뮤니티센터' 문 활짝 연다

2015년부터 벌여 온 두류동 일대 미로마을 조성사업의 하나… 주민 의견 수렴 공간 제공

8일 오후 3시 달서구 두류동에서
8일 오후 3시 달서구 두류동에서 '미(美)로마을 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이 열린다. 센터는 구도심인 두류동의 도시재생과 주민공동체 조성, 주민 소통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자리잡는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 구도심의 도시재생과 주민공동체 조성, 주민 소통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자리잡을 '미(美)로마을 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연다.

대구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는 8일 오후 3시 달서구 두류동 미로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이날부터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센터는 달서구청이 국비와 시·구비 총 5억8천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390㎡, 연면적 529.54㎡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지은 건물이다. 실내에는 갤러리와 북카페, 달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됐다.

센터가 들어선 두류 1, 2동 중심은 단독주택이 주를 이루고 골목길이 많은 구도심이다. 달서구청은 센터를 민간주도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지로 삼고자 다양한 연령·계층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곳을 마을 문제 해결과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의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미로마을 커뮤니티룸에서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만남과 소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건강증진실에는 마을 노년층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건강관리설비와 수지침 강좌 등이 마련된다.

프로그램실에서는 도시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주민프로그램, 본리복지관이 지원하는 기체조·우리춤 등을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주민 취·창업을 돕는 자격증 강좌나 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관련 강좌도 마련할 계획이다.

달서구청은 구도심인 두류동에 도시재생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미로마을 조성사업을 벌여 왔다. 사업으로는 밤골마을 골목길환경개선사업, 예전우시장, 서대구시장 경관개선, 두류공영주차장 환경개선, 야외음악당로 보행환경개선 등이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 재생사업은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미로마을 커뮤니티센터는 마을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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