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수 시인이 첫 번째 동시조집 '파프리카 사우루스'를 출간했다. 마치 한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시각적 이미지가 풍부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눈에 보일 듯 선명하게 그려진 자연과 사물을 통해 아이들의 일상을 리듬감 있고 따뜻하게 노래한다. 그러면서도 동시조의 율격과 일상의 교훈을 자연스레 녹여내고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지은이는 "시는 언어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한다. 시와 그림이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문득 아이들이 그린 그림속의 상상력을 '시'로 옮겨보고 싶었다" 며 "어린 자녀와 부모님이 머리를 맞대고 읽는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썼다. 이 땅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창의롭게 자라기를 소망한다. 어른의 마음이 아이들의 동심을 가두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고 말한다.
지은이 최화수 시인은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시조를 지어 왔다. 이 책은 여러 시조집을 세상에 내놓은 바 있는 시인이 아이들을 위해 선보이는 첫 번째 동시조집이다. 한수희 작가의 따뜻하고 순박한 그림 역시 동심을 한껏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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