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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와 경북도 예산확보 작업 전폭지원 약속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여당과 지역 묶는 역할 맡을 예정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내년도 국비지원 예산 확보 노력을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대구경북과 민주당의 끈끈한 관계가 지속가능하도록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라는 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 소속 국회의원 20명을 분산 배치해 대구경북의 예산확보 작업을 현장에서 돕기로 했다.

김현권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은 "예산국회 활동경과를 철저하게 기록하고 평가하면서 운영노하우를 쌓아갈 생각"이라며 "여당이 된 민주당의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는 야당일 때의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보다는 확연히 위상이 높기 때문에 이제는 상시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2일 최고회의에서 제2기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했고 31일 위원장과 위원 임명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아울러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소속 현역 국회의원과 대구경북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1:1로 연결해 지역 현안이 실시간으로 국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그동안 민주당이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그리고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대구경북 관련 공약을 모두 취합해서 실현 가능한 것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는 7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1차 회의를 갖고 대구시·경북도의 예산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예산도 예산이지만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가 대구경북에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경북의 경북형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과 5G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을 잘 발전시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현권 위원장, 홍의락 의원, 김두관 의원, 권칠승 의원, 이재정 의원, 이학영 의원, 조응천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는 이상길 부시장, 윤종진 부지사가 참여해 예산확보 전략을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 대구시당(남칠우), 경북도당(허대만) 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들도 참석해 특위 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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