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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넥플릭스' 잡을까?...내년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출시한다

사진.디즈니 플러스
사진.디즈니 플러스

디즈니가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한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8일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에서 "디즈니 플러스가 내년 말 출시될 것"이라 발표했다. 디즈니는 앞서 "2019년 넥플릭스에서 모든 디즈니 콘텐츠를 철수시킬 것"을 발표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내년 말 출시를 앞둔 '디즈니 플러스(+)'는 500여 편의 영화, 7000여 편의 TV 시리즈 등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스트리밍서비스다.

디즈니 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제작 해왔으며, 2006년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 2009년 마블 스튜디오, 2012년 스타워즈를 제작한 루카스 필름을 인수했다. 올해 6월 21세기 폭스도 인수했다.

미디어 사업을 다각도로 확장한 디즈니는 1996년 미국 4대 지상파 채널 중 하나인 ABC를 인수했고, 스포츠 중계채널 EPSN도 차례로 인수하며 거대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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