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도 110명

대형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부촌 말리부 지역에서 9일(현지시간)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에 대형산불 3개가 동시에 발화해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부 뷰트카운티에 번진 대형산불로 주민 최소 9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이날 밝혔다. 강제 또는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 수는 총 15만 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대형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부촌 말리부 지역에서 9일(현지시간)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에 대형산불 3개가 동시에 발화해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부 뷰트카운티에 번진 대형산불로 주민 최소 9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이날 밝혔다. 강제 또는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 수는 총 15만 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인 '캠프파이어'의 희생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 경찰국은 10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으로 북 캘리포니아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도 11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뷰트 카운티 경찰국은 발화 사흘째인 이날 수색작업에서 14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해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경찰국은 일부 사망자들은 집과 자동차 안에서 발견됐으며 DNA 조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경찰국은 현재까지 연락 두절로 신고된 실종자는 110명이라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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