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박광제 씨의 '천년의 향기'전이 23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국보급 보물들을 촬영해 개최된 '천년의 향기' 전시회 이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김천, 구미, 성주, 상주 등 경북서북부에 산재된 불상 및 석조 조형물과 목조 조형물, 불화, 유허비, 전적들을 앵글에 담았다.
박 작가는 "지역에 산재한 조형물들에서 옛 선인들의 지혜와 사상·철학들이 녹아있음을 깨닫고 구도하는 심정으로 하나하나의 작품들을 촬영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지난해 국보급 보물들에 이어 올해 조형물들, 내년에는 민속품들, 여건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후에는 무형문화재들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고 했다.
이 전시회는 29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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