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신협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와 봉천역 6번 출구 중간 지점인 현대시장입구 사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 외벽에 정기예금 2.5%라는 초대형 현수막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관악구는 인구가 51만명으로 관악신협 주위로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7천여 가구 들어서 있어 상권은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관악신협은 1980년 2월 창립총회를 거쳐 진우신협으로 처음 출발했다. 이어서 1987년 8월 봉천신협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2000년 10월 임시총회를 거쳐서 오늘의 관악신협으로 자리매김했다. 명칭 변경의 목적은 관악구 관내의 최고 신협이 되기 위한 것.
관악구의 중심 상권이 서울대 사거리, 신림사거리인데 그 중심에 관악신협이 자리하고 있다.
관악신협은 처음 낙성대 입구에 위치하였는데 1998년 6월 현재 자리로 이전하게 된다. 이전 당시 처음에는 전세로 시작하였으나 상권이 워낙 좋은 입지라 건물을 아예 매입했다. 이후 공격적인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건물 매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게 되는 동기가 된다.
이현주 이사장의 오랜 지역 활동과 두터운 인맥으로 인해 2016년에 이어 2017년 두해에 걸쳐 자산의 성장과 함께 최고의 당기 순이익을 내게 된다.
2014년 2월 이현주 현 이사장의 부임시 자산이 1천359억원이었으나 2018년 현재 순자산 2천728억으로 성장했다.
조합원 행사로는 청남대 국화축제(버스 10대), 공주 알밤농장체험(버스10대)을 2년에 한번씩 한다. 조합원 테마여행으로 고창 청보리밭축제, 곡성기차마을, 괴산산막옛길, 여주고구마캐기 체험이 있다. 이런 행사들이 조합과 조합원들과의 끈끈한 유대 강화로 이어져 매출 상승으로 연결된다. 관악신협은 현재 자산이 2천728억에 조합원수 2만1천명으로 전체 신협중 중상위권에 속한다.
지점으로는 2013년 12월에 오픈한 낙성대지점이 있는데 향후 좀 더 입지조건이 좋은 곳으로 확장이전 계획을 가지고 있다.
관악신협의 지원사업내용으로는 관악신협 산악회 운영, 관악구 배드민턴 동호회 지원, 관악구 관내 중앙대 사회복지관 정기지원(예정), 관악구협동조합협의회 지원(회장 이현주 이사장)등이 있다.
2019년에는 복지사각지대 반찬 나눔 사업(희망반찬)을 준비 중이다. 이는 지역 주민 중 어려운 이들을 위한 나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반찬을 나누고 전달하면서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관악신협의 정신배 전무는 "조합원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지속가능한 재무구조 확립 및 자산 건전성이 일등인 신협으로 가꾸는 것이 기본목표다. 자산운용의 전문화를 통한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립과 조합원과 함께하는 열린 신협 경영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사회적 협동조합건설에도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지사 김준태 기자 kimm05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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