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가 22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영화 '싱 스트리트'(2016)를 방영한다.
그러면서 주연 배우 '루시 보인턴'과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영화의 연결고리가 바로 루시 보인턴이라서다.

◆루시 보인턴 "코너와 프레디의 뮤즈"
싱 스트리트와 보헤미안 랩소디에 모두 루시 보인턴이 등장한다.
더구나 두 영화는 음악영화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밴드 뮤지션의 영화라는 점이 똑같다.
두 영화에서 루시 보인턴은 음악에 푹 빠져드는 주인공의 곁에 함께하는 '뮤즈'(muse,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 속 예술의 여신,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로 등장한다.
그냥 주인공의 연인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싱 스트리트에서 라피나(루시 보인턴)는 코너(페리다 윌시 필로)가 음악에 빠져드는 계기가 된다. 라피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코너가 밴드를 결성, 음악을 시작하게 되는 것.
아울러 바닷가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에서 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라피나가 코너는 물론 코너의 밴드 멤버들에게 외치는 "절대로 적당히 해서는 안돼, 알겠지?"라는 대사가 유명하다. 밴드 멤버들을 각성시키고, 코너를 라피나에게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결정적 장면이다.

◆싱 스트리트를 보며 보헤미안 랩소디를 상상할 것,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다면 싱 스트리트를 보며 되새길 것
이런 라피나의 역할이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도 이어진다. 바로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와 평생 사랑 내지는 우정을 나누는 메리 오스틴(루시 보인턴)이 그 역할을 맡게 된다.
실제로 메리 오스틴은 프레디 머큐리와 사랑에 빠졌다가 그 사랑이 결국엔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오랫동안 프레디 머큐리, 그리고 그의 밴드 퀸의 친구이자 재정 매니저 역할을 했다.
특히 영화에서는 방황하던 프레디 머큐리를 제자리로 돌아오게 만드는 역할로 관중들의 뇌리에 각인되고 있다. 마치 싱 스트리트의 라피나처럼.
한편, 루시 보인턴과 라미 말렉은 실제 연인인 것으로도 최근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루시 보인턴의 올해 나이는 25세(1994년생)이다. 2006년 영화 '미스 포터'로 데뷔했다. '싱 스트리트' '오리엔트 특급 살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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