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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고객과 함께하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

현대백화점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
현대백화점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

현대백화점이 고객들로부터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신발·가방 등의 중고물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23일부터 사흘간 대구점을 비롯해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각 점포별로 5점 이상 물품을 기부하는 고객(선착순 500명)에 대해서는 현대백화점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기부 받은 물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될 예정이며, 일부는 다음달 31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내일의 옷장, @tommorrow_closet) 계정을 통해서도 판매한다.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은 현대백화점이 4년째 진행하고 있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5만여명의 참여를 통해 35만점의 중고물품을 수거했다. 이들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된 뒤 수익금 전액이 청각장애아동 수술비와 소외계층 방한복 기부, 네팔 교실 증축, 도서관 건립 등에 사용됐다.

이번 캠페인의 수익금 전액은 내년 설 명절에 조손가정(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권성혁 현대백화점 대구점 판매기획팀장은 "최근 들어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고객들의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 참여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리사이클 문화 활성화 및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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