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미술가회 정기전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 성모님과 함께'전이 다음 달 5일(수)부터 11일(화)까지 천주교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성당 드망즈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도율 지도신부와 노창환 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회원들이 동양화, 서양화, 이콘, 도자기, 조각 등 42점을 선보인다. 이중에는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 성모님과 함께'와 어울리게 종교적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콘, 종교화, 성모자상 도자기 등은 성심을 바탕으로 내면의 울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도율 지도신부의 작품 '일어나 비추어라'는 영적인 경험을 승화한 대표적 작품이다. 김 신부에 따르면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시복미사'가 진행되던 중 하늘을 바라본 순간 반짝이는 사람 형상의 무리가 보였다고 한다.
김 신부는 "환영인가 싶어 다시 봐도 날아가는 형상의 군무는 계속 이어졌고 개인적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 잔향은 더욱 진해져 돌아와서 그 형상들을 그려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년에 1번 전국전시회와 대구에서 정기전을 열고 있는 대구가톨릭미술가회는 올해 권정호, 최학노 두 원로작가를 영입했고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노창환 회장은 "한 해에 2회 정도 '찾아가는 미술관 사랑전'을 대구가톨릭대병원이나 경북대병원, 여러 성당 등에서 열고 있으며 이같은 전시회를 통해 불우 환우돕기, 청소년 성경학교돕기에 작은 보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3)744-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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