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피파랭킹이 발표된다. 이에 한국의 순위를 가늠하는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 25일 발표된 피파랭킹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53위다. 전월 대비 2계단 올랐다. 10월 12일 우루과이 전 2대1 승리와 파나마 전 2대2 무승부 등 패배 없이 1승 1무를 거둔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당시 피파랭킹 5위였던 우루과이를 꺾어 적잖은 포인트를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만큼의 포인트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월 25일~11월 29일 사이 대한민국은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호주와 1대1로 비겼고, 우즈베키스탄에 4대0으로 이겼다.
피파랭킹을 보면 호주는 우리보다 11계단 높은 42위,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보다 41계단 낮은 94위다.
이론상 피파랭킹이 높은 팀을 꺾으면 포인트를 많이 얻는다. 비기면 그보다는 적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피파랭킹이 낮은 팀을 꺾으면 포인트를 적게 얻을 수 있고, 비겨도 얻을 수 있는 포인트가 미미하긴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거두긴 했지만, 전월 우루과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역시 1승 1무를 거둬 획득한 포인트보다는 적은 포인트를 획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현 53위에서 오르기 보다는 유지하거나 다소 내려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론 피파랭킹이 상대평가인만큼, 우리와 비슷한 순위에 있는 다른 국가들이 11월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종합해 분석해야 한다.

일본(50위)도 비슷한 처지다. 11월 2차례 A매치를 소화했는데, 11월 16일 베네수엘라(29위)와 1대1로 비기고, 11월 20일 키르기스스탄(90위)에 4대0 승리를 거뒀다. 1승 1무. 우리처럼 피파랭킹이 더 높은 국가와는 비기고, 낮은 국가엔 이겼다. 역시 획득 포인트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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