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혜 논란' 손태영 "아들이 여자친구에게 내 물건 주면…" 발언 재조명

손태영. SBS
손태영.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배우 손태영이 MMA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들 룩희군을 언급했던 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태영은 1일 진행된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MMA)' 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아들 권룩희 군과 조카를 가수석에 앉혀 관람하게 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지난해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밝힌 손태영의 아들에 대한 생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손태영은 서장훈이 "(아들) 룩희가 엄마 거 몰래 가져가서 여자친구 주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일단 가져오라고 할 것 같다. 그리고 그 여자친구한테 어울리는 선물을 사라고 용돈을 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엄마. 창피하게 뭐하냐고 하면서 방방 뜨면 어떻게 할 거냐"고 다시 물었고, 손태영은 고민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손태영은 어머니들의 의견을 물었고, 김건모 어머니는 "그 버릇 고쳐줘야지"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손태영 측은 "앉은 자리가 가수석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아이들은 손태영이 시상하는 동안만 앉아있다가 바로 자리를 비웠다"며 "특혜는 오해다. 하지만 잠시라도 가수석에 앉아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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