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역 오피니언들이 모인 '매일신문 CEO포럼' 제5기가 14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열고, 화합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외쳤다.
4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강의 첫날부터 함께한 회원 67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 행사를 축하하고자 이강덕 포항시장 등 내빈 2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CEO포럼 제3기 회원이기도 한 이강덕 시장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우리가 사는 포항, 어떤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현재 포항은 경제 장기침체, 인구감소, 도시환경에 대한 시민 욕구 증대, 11·15 지진에 따른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 증가 등 도시 현상을 극복해야 하는 시기를 맞았다"며 "포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강산업을 고도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유치해야 하며, 북방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인프라 구축 청년 일자리 등 민생경제를 안정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매일신문 CEO포럼 회원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외택 CEO포럼 총동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든 일정을 수료하고 총동창회의 일원이 된 것을 1기부터 4기까지의 모든 회원을 대표해 환영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삶의 질이 달라지는 포럼 가족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포항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수료식은 수료장 전달과 우수상 시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를 개최한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우리가 취득하고, 깊은 성찰을 하고, 깨달음을 갖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이 포럼이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아울러 우정을 쌓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매일신문은 계속해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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