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역시 끈질긴 노력에도 몇몇 핵심 사업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진·원전 관련 핵심 사업 예산은 정부안에는 물론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외면받았다.
특히 정부안에서는 빠졌으나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반영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했던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타당성 검토 예산 5억원,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관련 예산 10억원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점은 뼈아프다.
첨단 신사업 관련 예산도 줄줄이 구멍이 났다. 도는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구축, 대한민국 한의신(新)약 특화사업 거점센터 구축, 국가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 예산 등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천~전주 간 복선전철 건설 등 일부 SOC 사업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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